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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

빙수의 유래와 역사

by 망망앙앙 2023. 5. 26.

빙수-氷水

빙수의 역사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빙수의 기록은 기원전 3000년 경 중국에서 잘게 부순 얼음과 꿀 , 과일즙을 섞어서 먹은 "밀사빙" 이라는 음식의 기록입니다. 추가적으로 11세기에 송나라의 송사 에서도 단팥과 얼음을 함께 먹었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다른 정보로는 기원전 300년 경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점령 당시 먹었다는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더위와 피로에 쓰러지는 병사들이 생기자 산에 쌓인 눈과 꿀 , 과일즙을 섞어서 먹었다고 합니다.

 

 또 로마의 유명한 장군인 카이사르는 알프스산의 눈으로 술과 우유를 차갑게 하여 먹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서빙고의 얼음들을 잘게 부수고 쟁반에 과일과 얹어서 화채로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존재합니다.( 빙수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추측되고 화채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인 빙수라고 하면 갈아낸 얼음과 팥으로 만들어낸 "팥빙수"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이것은 20세기 초 일본의 빙수가 일제강점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퍼지게 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일본에서는 과일향의 시럽이 대중적으로 퍼지게 되면서 과일시럽이 들어간 현재 일본의 빙수가 보편화 되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과일향 시럽 대신 과일토핑 , 떡토핑 등 다양한 토핑을 올리며 푸짐하게 먹는 빙수의 형태로 변화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나라에 빙수를 전파한 일본과 우리나라의 빙수는 다른방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점점 토핑이 발전해가며 2010년 모 호텔의 망고빙수를 기점으로 다양한 과일 , 우유 , 부드러운 얼음이 들어간 과일 빙수가 주류가 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빙수의 얼음 자체에서 달콤한 맛이 나게 하는 과일시럽과 , 약간의 과일이 첨가되는 방식이 주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